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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선당후사 자리 아니다" 동작을 출마 고사


윤상현 '읍소' 불구 불출마 의사 재확인

[윤미숙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새누리당의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 요청을 거절했다.

3일 방송 출연차 대구를 방문한 김 전 지사는 자신을 찾아온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에게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해당 방송국 앞까지 찾아가 김 전 지사와 2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사무총장은 "선당후사의 자세로 재보선을 이끌어 달라"며 "(15개 재보선 지역구 중) 서울에서 이겨야 의미가 있다. 아무리 봐도 지사님같은 분이 없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개조가 추진되고 있는데 혁신을 이끌어갈 분은 지사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선당후사는 그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경기도는 지원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 전 지사와 윤 사무총장은 비공개로 대화를 이어갔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3선 의원과 재선 지사를 하는 동안 쉼 없이 일했기 때문에 스스로 돌아보고 쇄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조만간 전남 고흥군 소록도를 찾아 1주일간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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