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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기업들 새로운 IT 스타일 전환 도울 것"


'HP 월드투어 2014' 인도 뭄바이에서 개막

[김국배기자] "고객이 전통적 IT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IT(New Style of IT)'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의 전략이다."

HP 엔터프라이즈 그룹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짐 메리트 수석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HP 월드투어 2014'에서 "클라우드, 모빌리티, 빅데이터, 보안이라는 커다란 흐름에 따라 기업들은 새로운 스타일의 IT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가 많아지는 등 변화가 많은 시기지만 기본적인 컴퓨팅 아키텍쳐는 60년간 변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HP가 말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IT는 최신의 기술혁신을 활용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해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IT에 의해 구동되는 비즈니스 유형이다.

그는 HP가 고객을 새로운 스타일의 IT로 옮겨가게 만들 동인으로 '혁신의 문화'를 내세웠다. 혁신에 대한 전통을 고객의 고객에게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HP는 올해로 75주년을 맞았는데, 75년동안 IT 회사로 존재했다는 것 자체가 혁신을 해왔다는 의미"라며 "64비트 아키텍쳐부터 최근의 문샷 프로젝트까지 시간대별로 꾸준히 혁신을 시도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HP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아태 및 일본지역 브루스 달렌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유형의 IT에 있어서 최고기술책임자(CIO)의 역할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CIO의 평균예산을 보면 60%가 고정비용이다. 40% 정도만 갖고도 새로운 혁신을 할 수 있으니 이 비율을 바꿔야 한다"며 "새로운 스타일의 IT를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면 비용을 줄여가며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CIO가 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 HP는 아태 및 일본 지역의 기업 고객이 '새로운 유형의 IT'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HP 자문 서비스 스위트'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엔드-투-엔드 컨설팅, IT 전략 기획을 위한 평가 및 양방향 워크샵, 정보기술 아키텍쳐, IT관리, 조직변화 관리,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을 포함한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인 IDC에 따르면 클라우드, 소셜, 모바일, 빅데이터 부문의 발전과 통합이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며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의 ICT 산업이 2020년까지 약 9천억 달러의 소비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55% 이상의 지출이 클라우드, 소셜, 모바일, 빅데이터를 이끄는 기술과 솔루션에서 일어난다.

뭄바이(인도)=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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