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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청년봉사단 6천500명 돌파


'해피무브 13기 발대식' 개최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청년 봉사단 '해피무브'의 해외 봉사활동 누적 파견인원이 6천500명을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2일 서울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과 임직원, 새롭게 선발된 500명의 청년 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청년 봉사단 해피무브 13기 발대식'을 가졌다.

해피무브는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2008년 창단돼 지난 6년간 브라질, 중국, 가나, 에티오피아 등 총 18개국으로 6천여명의 청년 봉사단원들을 파견했다.

특히 이번 해피무브 13기 봉사단원 500명을 선발하며 해외봉사활동 파견 누적인원 6천500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기업에서 후원하는 대학생 봉사단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해피무브 13기로 선발된 청년들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에 걸쳐 중국, 인도, 라오스, 필리핀 등 4개 국가에서 약 2주간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한류 문화를 전도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해피무브 13기는 ▲중국 정란치 지역 사막화 방지 파종작업 ▲중국 취푸 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중국 염성 지역 빈곤주민 주택건축 ▲인도 첸나이 지역 마을 공동시설 건립 및 학교 개보수 ▲필리핀 몬탈반 지역 초등학교 증축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의 중고등학교 개보수 및 도서관 건립 등 국가별로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중국 정란치 지역에서 실시하는 환경봉사는 지난 4월 현대차와 네이멍구가 협약한 '현대 그린존-사막화 방지 캠페인' 2차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파견될 단원들은 현지에서 파종 및 사장 작업 등 초지 조성을 위한 기초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 그린존'은 2008년부터 현대차가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해 진행한 사막화 방지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6년간 차칸노르 지역에서 진행된 1차 사업을 통해 여의도의 15배에 달하는 면적인 5천만㎡의 소금사막 지역이 초지로 소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13기 봉사단 파견을 위해 엄격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 봉사활동 적합성과 함께 적극성,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0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 유자녀 등 저소득층 학생 신청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했다. 또 선발된 봉사단 전원에게는 참가비 없이 항공비, 현지 체재비 등 모든 제반 비용을 제공한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이번 발대식에 해피무브 1기 출신으로서 25개국 봉사여행 경험을 가진 문화예술 마케팅기업 Project AA.의 손보미 대표를 초청, 13기 단원들이 봉사 선배의 다양한 경험담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봉사단장인 정진행 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해피무브의 5대 핵심가치인 ▲인류애 실천 ▲열린 협력 ▲창의적 도전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 ▲지속 가능한 행복 실현 중 특히 '창의적 도전'을 강조하고 싶다"며 "2주간의 해외 봉사활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하고 후회 없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3기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2박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달 14일부터 각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파견된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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