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리더 3기 합격자 130명 나와

[김국배기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원장 유준상)은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 '차세대보안리더양성프로그램(BoB)' 3기 합격자 130명을 26일 발표했다.

KITRI는 멘토단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기술역량과 경험, 학습계획 등을 바탕으로 정보보안에 대한 전문성과 창의적인 사고력, 미래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전체 지원자 1천80명 중 성균관대 임동욱 씨가 필기, 면접, 프레젠테이션 전형 등을 합한 총점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3기 합격자의 주요 소속 학교는 카이스트(9명), 고려대학교(9명), 선린인터넷고(6명), 숭실대학교(4명) 등이다. 여성(16%)과 고등학생(22%)의 합격자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최윤성 BoB 교육센터장은 "한정된 인원으로 더 많은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쉽다"며 "선발자에 대해서도 엄격히 관리해 국가 발전을 위한 최고인재가 양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oB 과정은 오는 7월 1일 개강하며 3기 발대식은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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