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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자회사 통해 유아 시장 첫 출사표


드림스코, 북유럽풍 유아 브랜드 '모이몰른' 론칭

[장유미기자]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모이몰른(moimoln)'을 통해 유아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게 됐습니다.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유아동 시장에서도 차별화 전략을 펼쳐 한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모이몰른'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이용백 한세실업 부회장은 "이번 브랜드 론칭은 드림스코의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세실업은 제조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의류 제조 기업으로 지난 2011년 드림스코를 인수,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세실업은 드림스코를 통해 '모이몰른'의 안정적인 성공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모이몰른'은 '안녕 구름'이라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의 합성어로 자연친화적이고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의 감성을 담아낸 유아 브랜드다. 주요 상품군은 유아의류, 출산용품, 유아침구류, 육아용품 등으로 주요 대상은 신생아부터 만 5세까지다.

이 부회장은 "드림스코는 이미 '컬리수'를 통해 아동복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면서 "4~8세를 주 타깃으로 하는 '컬리수'와 함께 출산용품과 0~3세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모이몰른'을 이번에 선보이게 되면서 유아동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이몰른은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각기 다른 맞춤 전략으로 전개될 방침이며, 매년 300% 이상의 신규매장 오픈과 현지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올해는 국내 30개 매장, 중국 5개 매장을 확보해 각각 550억원, 200억원 등 총 7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모이몰른은 디자인 감성, 품질, 기능성, 합리적 가격까지 기존 기성 유아복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강력한 구매 포인트를 두루 갖추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시장은 물론, 나아가 아시아권 밖까지 내다볼 수 있는 우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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