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미방위원장,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선출

[정미하기자] 19대 국회 하반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27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미방위와 정무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홍문종 의원은 재적의원 134표 중 71표를 얻어 미방위원장으로 결정됐다. 또 다른 후보였던 진영 의원은 63표를 얻었다.

미방위는 통신과 방송 관련 정부 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을 주요 피감기관으로 하는 상임위다.

신임 홍문종 미방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제가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하면서 본의아니게 의원들 가슴 많이 아프게 해드려 죄송했다"며 "혹시 제가 잘못한 거 있으면 용서해주시고, 앞으로 이 은혜를 천배 만배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정무위원장 경선 결과 정우택 의원을 신임 정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외에 운영위원장 이완구 의원, 기재위원장 정희수 의원, 외통위원장 유기준 의원, 국방위원장 황진하 의원, 정보위원장 김광림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홍문표 의원을 선임했다.

19대 하반기 국회는 오는 6월부터 본격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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