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NHN엔터, 모바일게임 활성화 나선다

[백나영기자] SK텔레콤과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게임 이용 패턴 분석을 적용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모바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5일 NHN엔터테인먼트 본사 판교 플레이뮤지엄에서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과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NHN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게임 플랫폼 활성화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 기술·마케팅 노하우와 NHN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콘텐츠 개발 역량을 결합시키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신작 게임을 출시하는 경우, 고객들이 데이터 요금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NHN엔터테인먼트가 준비중인 신규 모바일 게임 플랫폼 관련 공동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양사는 개발사들이 좋은 콘텐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양사 상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마케팅 사례를 발굴하고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모습을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그려 나가겠다"며 "두 회사의 협력이 사업 성과를 넘어 모바일 생태계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나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고품질 모바일 게임들 'PC도 안 부러워'

• 엔트리브소프트, 첫 모바일 게임 '세컨어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