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Q 스마트폰뱅킹 고객수, 4천만명 첫 돌파

[이혜경기자] 지난 1분기말 기준으로 은행권 스마트폰뱅킹 고객수가 처음으로 4천만명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월말 현재 전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가 4천34만명을 기록, 지난 2009년 12월 서비스 개시 이후 처음으로 4천만명 고지를 돌파했다. 전분기말에 비해 8.5%(316만명)가 늘어난 수치다.

스마트폰 뱅킹을 포함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분기말 대비 5.2% 증가한 5천255만명이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금액)는 일평균 2천760만건(1조6천63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12.8%(5.7) 늘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금액)는 2천737만건(1조 6천2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5%(6.7%)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스마트폰뱅킹 비중은 건수 기준 43.0%, 금액 기준 4.5%로 양자간의 큰 편차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뱅킹이 조회서비스 및 소액이체 중심으로 사용된다는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1분기말 현재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9천77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말 대비 2.4%(225만명) 증가한 수치다(동일인의 복수 은행 가입 중복 합산).

이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2Q 스마트폰뱅킹 고객 3천만명 첫 돌파

• 3Q 스마트폰뱅킹 고객 증가 지속…증가율은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