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硏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확대 추진

[정기수기자] 산업현장의 여성 R&D(연구개발) 인력 확충을 위해 기업연구소 집적(밀집)지역에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치 확대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및 해당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주요 기업연구소 집적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또 지난해 11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마련한 산업현장의 여성R&D 인력 확충방안에 대한 정책설명회도 함꼐 진행한다.

우선 이날 판교 테크노밸리 내 글로벌 R&D센터에서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여가부, 고용부, 성남시, 근로복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기업연구소장, 여성연구원이 참석하는 기업간담회를 진행한다.

판교에는 약 500여개의 기업연구소가 집적돼 있고 글로벌 R&D센터 등 7개 어린이집이 운영 중인데, 앞으로 보육수요를 파악해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여성R&D 인력의 경우 육아 부담에 따른 업무단절로 여성연구원 채용에 애로가 있다고 토로했다.

여성연구원들은 출산 이후 육아 부담이 많은 현실에서 시간 선택제 미 정착,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움 등에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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