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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경기 시흥시에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


배곧신도시 복합용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장유미기자] 경기도 시흥시에 경기 서남부권을 대상으로 하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30일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5일 경기도 시흥시에 배곧신도시 복합용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해 4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마크 실베스트리(Mark Silvestri)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수석부사장, 권혁구 신세계 그룹 부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와 함께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의향서(LOI)에 서명한 바 있다.

시흥시에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가 성사되면 경기도 내에서만 여주, 파주에 이어 세 번째 점포를 선보이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신세계사이먼은 별도의 채용박람회를 통해 시흥시민을 우선 고용하며, 개발 완료 시 2천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시키고, 월곶포구, 오이도 등과 연계한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로 관내 연간 2천600억원의 소비지출 효과와 연간 7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시흥을 찾을 것으로 보여 수백억에 이르는 유무형의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흥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경기도에 교외형 아울렛을 오픈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시, 파주시, 부산시에서 각각 성업 중이다.

특히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지난 2013년 말 기준 누적 방문객이 2천6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1년에는 세계적인 블로그 미디어인 허핑턴포스트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으로 뽑혀 국내외 쇼핑,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역시 평일에는 약 1만5천~2만명 가량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고, 주말에는 4만명 정도가 꾸준히 들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흥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할 경우 이에 버금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배곧신도시는 경기 서남부권의 중심으로 5개의 고속도로가 만나는 천혜의 교통 요충지"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어느 지역보다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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