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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격 'LG G3', 최강 사양 무장…'기대 업'


QHD 디스플레이 탑재 유력, 국내 출시 후 글로벌 공략

[김현주기자]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3'가 이르면 5월말, 늦어도 오는 6월초 출시가 예고되면서 디자인과 사양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0일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당초 3분기로 예상했던 G3의 출시를 앞당겨 5월말 혹은 6월초 선보일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선 국내 시장에서 먼저 공개와 함께 출시하고,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의 출시를 앞당기는 것은 시장 경쟁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5가 QHD(2560×1440) 디스플레이와 최신 LTE 기술로 무장하고 '프라임' 버전이 오는 6월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보다 앞선 출시로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G3는 고사양으로 무장한 폰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단 HD 화질보다 4배 선명한 Q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것이 유력하다.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와 3GB 램(RAM)을 장착하고 노크코드 등 LG전자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을 대폭 보완해 탑재했다. 전작 G2처럼 전면 키를 없애고 후면 키를 부각시켰지만, 지문인식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들은 G3가 갤럭시S5처럼 심박센서를 탑재해 생체인식 기능을 보강했다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LG전자는 G3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근 북미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G2'에 이어 G3의 최신 사양을 내세우면서 고급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은 "출시 시기를 앞당기는 만큼 마케팅 투자도 함께 단행할 예정"이라며 "G2에 시행했던 마케팅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측면이 있지만 1분기 들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을 예고했다.

한편 LG전자는 G시리즈 내에 '미니' 등의 패밀리 라인업을 추가해 브랜드 공세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을 공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G3 미니'가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G3와 비슷한 사양에 크기는 줄인 버전으로, LG전자의 독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최초로 탑재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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