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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내 진입루트 개척, 사망자 56명


해경 "가이드라인 5개 만들어 잠수요원 투입 중"

[채송무기자] 해양경찰청 수중 구조원들이 세월호 선내 진입을 본격화하면서 선체 내부의 시신 인양이 계속되고 있다.

해경은 20일 해경 함정 90척과 해군 함청 32척, 민간 어선 등 총 210척과 구조대 560여명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해경은 세월호 선내로 진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생명줄)을 5개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기술국장은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선체 중앙부 옆 부분과 선수 부분 등에 가이드라인 5개를 만들어 잠수요원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고 기술국장은 또 "지금까지는 가이드라인 1개만 설치됐는데 수상에서 수중까지 내려가는 속도가 느렸다"며 "이제는 가이드라인이 여러 개 설치됐고 잠수요원들이 줄을 잡고 내려가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50분 경 세월호 격실 내에서 시신 10구를 발견한 것에 이어 잇따라 추가 시신을 발견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56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는 246명으로 줄었다. 구조자는 174명으로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은 없는 상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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