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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OS 전략 구체화…'윈도 인튠' 출시


서버 및 사용자기기 관리로 클라우드 관리 환경 제공

[김관용기자] 업체간 클라우드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관리 솔루션의 우수성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윈도 시스템센터'와 '윈도 인튠'을 앞세워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관리의 복잡성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한국MS는 오는 4월 기존 시스템센터를 보완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인튠을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인튠은 서버 수준의 관리 기능을 제공했던 시스템센터와는 다른 것으로 기기 자체에 대한 관리를 가능케 하는 제품이다.

MS는 현재 클라우드 전략으로 '클라우드 OS'를 내세우고 있다. MS가 클라우드 전략에 'OS'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기술적으로 운영체제의 역할이 계속 커지고 있고 마케팅적으로도 핵심 소프트웨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MS는 클라우드 OS 비전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어플라이언스 등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OS의 핵심 제품군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 애저'와 서버 운영체제인 '윈도 서버'다. 여기에 고가용성과 고성능, 실시간에 가까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SQL 서버'와 통합 개발툴인 '비주얼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특히 MS는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 자동화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센터 뿐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 위에서 컴퓨터와 기기 관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인튠까지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이 인프라 비용 절감과 유연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지만 수많은 가상 머신 통제와 네트워크 제어,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기기의 운영체제가 무엇이고 사용중인 언어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른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해야 하고 사용하는 기기의 숫자가 늘어도 IT관리자가 쉽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 인튠이다. 인튠은 사용자 중심의 기기 관리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어떤 기기로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든 관계없이 IT관리자는 계정을 통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접근을 제어한다.

따라서 MS는 이를 단순 모바일기기관리(MDM)라고 부르지 않고 사용자기기관리(UDM)로 개념화했다.

특히 사용자가 기기를 잃어버리거나 회사를 그만둔 경우에도 원격으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효율적인 계정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기업의 각종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싱글사이온 기반의 계정관리라 사용자 입장에서도 편리하다는 주장이다.

한국MS 백승주 부장은 "인튠은 사용자 중심의 관리 솔루션으로 통합된 관리 환경을 통해 데이터 보호 기능까지 제공한다"면서 "사용자들에게는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고 IT관리자들에게는 단일 콘솔을 통해 전체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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