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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IPTV 주파수 효율화기술 개발


다채널서비스(MMS)·UHD 등 대용량 방송서비스에 활용

[백나영기자] SK브로드밴드는 케이블 전송망(HFC)망의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송기술인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 기술을 IPTV 서비스에 적용, 다채널 전송 혹은 대용량의 초고화질(UHD) 방송 전송시에 발생할 수 있는 주파수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SDV 전송 기술은 IPTV 고객이 현재 시청중인 채널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IPTV 신호를 전송하고, 보지 않는 채널에 대해서는 IPTV 신호를 회수해 HFC망의 주파수 활용효율을 높인다.

기존 HFC망의 IPTV 전송기술은 시청자의 시청 유·무에 상관없이 서비스 중인 모든 방송채널에 대해 주파수 자원을 할당해 송출하기 때문에 여유 주파수가 많지 않았다.

SDV 기술은 주파수를 지능적으로 할당하기 때문에, 채널수가 늘고 고화질 대용량의 HD급은 물론 UHD급의 채널 수가 늘어나도 추가 주파수 확보 없이 채널 수용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이 기술을 이용해 연말까지 IPTV 모든 채널의 HD 고화질화를 추진하고, UHD 방송까지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국내 최고수준의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강종렬 네트워크 부문장은 " 세계 최초로 개발한 IPTV 전송 시스템용 SDV 기술을 활용해 UHD, 스마트TV, 3D, MMS (지상파 다채널 방송) 와 같은 고품질 대용량 방송 서비스, 기가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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