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연말에 광고사업 본격 개시"

[안희권기자] 사진 공유 서비스 핀터레스트가 연말부터 광고 사업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 투자사 시티그룹 자료를 인용, 핀터레스트가 빠르면 올 연말 광고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상대로 핀터레스트가 광고 사업을 시작할 경우 관련 시장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자체 조사에서 2013년 2분기 소셜 커머스 판매량 중 23%가 핀터레스트를 통해 들어왔다고 전했다. 핀터레스트는 점유율 측면에서 트위터(22%)를 추월하고 있으며 페이스북(28%)도 따라잡을 기세다.

따라서 핀터레스트가 소매점으로 이어지는 트래픽에 광고를 함께 넣을 경우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핀터레스트가 광고 API를 제공하면 광고주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맞춤형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 또 타깃 광고가 가능하다는 점도 광고주에게 큰 매력이다.

시티그룹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IT 기업이 광고 API 출시후 크게 성장했다며 핀터레스트도 새로운 도약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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