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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 사물인터넷으로 서비스관리 강화


지난해 인수한 IoT 기업 싱웍스와 시너지 기대

[김국배기자] 지난 2013년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한 PTC가 올해 서비스관리(SLM)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제품 판매 후 서비스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PTC 전략의 골자다.

PTC코리아(대표 조용원)는 4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oT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플랫폼 제작사인 싱웍스(Thingworx) 인수 관련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PTC코리아 이봉기 이사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제조업의 혁신을 위해 IOT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며 "PTC의 서비스 분야와 싱웍스의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TC코리아가 싱웍스의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하는 부분은 이렇다.

물류 회사가 운영 중인 트럭이 브레이크를 1만 번 사용 주기로 교체해야 한다고 가정한다면 예전에는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거나 수동으로 브레이크 사용 횟수를 기록해 교체 주기를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IoT 기술과 PTC 서비스 기술이 결합하면 달라질 수 있다고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브레이크 부분에 전기·전자 SW를 탑재해 사용 횟수와 현재 상태를 본사 서버로 지속적으로 전송함으로써 교체 주기가 되기 전 미리 부품 업체에서 제품을 주문 혹은 배송하거나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 연락해 교체 주기에 맞춰 바로 수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봉기 이사는 "사물 간의 결합을 넘어 사물과 서비스를 연결하고 산업 간 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게 PTC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PTC는 지난해 말 싱웍스를 1억1천2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싱웍스의 SW는 추가적인 코딩 작업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체 앱마켓을 통해 개발에 필요한 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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