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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3월부터 유료 전화서비스 시작


비즈니스 커넥트, 스티커 판매 플랫폼 서비스도 시작

[정미하기자] 오는 3월부터 일본·미국·멕시코 등지의 라인(LINE) 이용자는 라인을 통해 국내외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는 26일 도쿄에서 '라인 쇼케이스 2014 Feb'를 열고 오는 3월에 라인 앱을 통해 국내, 해외,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어디로든 저렴하게 전화를 걸 수 있는 '라인 콜(LINE Call)'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출시 국가는 일본, 미국, 멕시코, 스페인, 태국, 필리핀이다.

반면 '라인 콜'은 일본, 미국, 멕시코, 스페인, 태국, 필리핀의 라인 이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설정없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깨끗하고 잘 끊기지 않는 고음질로 국내 통화는 물론 국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유·무선 통화를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금제는 3월 출시에 맞춰 해당 국가별로 공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라인주식회사는 이날 공식 계정 API(응용프로그래밍 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와 이용자가 만든 스티커를 판매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도 공개했다.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식 계정의 각종 기능들을 API로 제공하고 기업 측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를 활용하면 특정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메시지를 개별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 기업이 보유한 기존 데이터베이스 및 시스템과 라인 계정을 연동시키면 메시지 전송은 물론 고객관리(CRM)나 업무 솔루션으로 활용할수 있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공식 계정으로 피자 스티커만 보내도 피자 배달 주문이 가능해지거나, 대여한 상품 반납 기일 전날 라인으로 알림을 전송할 수 있다. 또는 라인으로 위치정보를 보내 택시를 보낼 수 있다.

라인주식회사는 우선 일부 기업들과 협력해 사례를 구축한 이후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은 직업과 연령, 프로와 아마추어, 개인과 기업 여부에 상관 없이 라인 이용자라면 누구나 직접 제작한 스티커를 '라인 웹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오는 4월 모든 국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에 대한 등록과 신청은 모두 무료로, 라인의 심사를 거쳐 40종 스티커 1세트를 100엔에 패키지 판매할 수 있다. 제작자는 매출의 50%를 가져가게 된다.

네이버는 라인이 여러 나라의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들의 스티커 제작과 판매를 하면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현지 맞춤형 스티커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용 방법 등 가이라인을 정리한 사이트는 26일에 오픈할 예정으로, 4월 이후에 스티커 심사 접수 및 판매를 시작한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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