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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왓츠앱에 100억弗 제안했었다"


가격 등 이유로 퇴짜 맞아…페이스북 190억弗 인수

[안희권기자] 구글이 100억 달러를 인수가로 제안했지만 왓츠앱에게 퇴짜를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구글은 모바일 메시징앱 왓츠앱을 인수하기 위해 100억 달러를 제안했었다. 하지만 가격을 포함해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아 이 제안은 불발로 끝났다.

왓츠앱은 대신 페이스북에 190억 달러라는 거액에 회사를 넘겼다. 왓츠앱 공동설립자겸 최고경영자(CEO) 잰 쿰은 회사를 페이스북에 매각하면서 90억 달러를 더 챙겼을 뿐 아니라 이사회 자리까지 얻을 수 있었다.

반면 구글은 잰 쿰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낮은 금액을 제시했고 그의 이사진 진출 요구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왓츠앱은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야후에서 근무했던 잰 쿰과 브라이언 액튼이 지난 2009년 공동 창업했다.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은 월간 이용자 규모가 4억5천만 명을 웃돌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중 약 75% 정도로 매일 왓츠앱을 이용할 정도로 충성도도 높은 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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