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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콘셉트카 'XLV' 렌더링 이미지 공개


스마트 유저 위한 소형 SUV…내달 4일 제네바 모터쇼서 첫 선

[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는 10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 Lifestyle Vehicle)'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내달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XL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XLV를 통해 향후 제품개발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뉴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등 주력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되는 XLV는 스마트 유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타입의 소형 SUV다. 자기 개성표현이 강하고 활동적이면서 실용성을 추구하는 스마트 유저를 위한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XLV의 차체는 길이 4천430mm, 너비 1천845mm, 높이 1천600mm, 축간거리 2천600mm다. 기존에 선보인 'XIV-1'과 비교해 길이를 290mm 늘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XLV는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탑승객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지향하는 '2+2+2+1' 시트 배열을 적용한 7인승 모델"이라며 "이와 함께 차세대 1.6ℓ 디젤 엔진과 모터 및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크게 낮춰 친환경성과 경제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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