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니 학생들에 스마트러닝 솔루션 지원

[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인도네시아 정보소외계층 아동·청소년 IT교육 지원을 위해 자카르타에 위치한 2개 국립고등학교에 스마트클래스를 구축하고 지난 4일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스마트클래스 구축은 SK텔레콤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NGO인 코피온(COPION) 등과 함께 추진한 빈곤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러닝 기술을 통해 현지 저소득층 학생들이 계층 간 정보, 학습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을 현지 실정에 맞게 수정, 개편해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개발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적극 협력해 현지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스마트보드와 태블릿PC를 기반으로 교육 시스템을 구현해 원활한 인터랙티브 및 시청각 교육이 가능토록 했다. IT, 영어,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소프트웨어도 개발, 제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SK텔레콤은 기업이 보유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개발도상국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장기적으로 IT보급률이 낮은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습득을 통한 취업 경쟁력 향상 및 계층간 정보화 격차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카르타 도심 빈곤지역(마트라만) 교육 중도포기 청소년 대상으로 IT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IT교육센터도 새롭게 구축했다.

낙후된 교육센터를 리모델링해 구축된 IT교육센터에 SK텔레콤이 개발한 IT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장비를 제공하는 한편 원활한 교육을 위해 교사 대상 교육까지 실시, 보다 쉽고 재밌는 IT교육이 가능토록 했다.

SK텔레콤 김정수 CSV실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IT교육 지원 사업은 SK텔레콤의 ICT역량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행복동행 사업"이라며 "해외 취약 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현지 중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력이 확산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클래스 및 IT교육센터 운영에 적극 참여해 안정적 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스마트클래스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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