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네트웍스, 통신사업자 수익성 우선주의 "MINT" 신사업 전략 발표

코어 및 에지 라우팅 솔루션 업체인 주니퍼 네트웍스 코리아(지사장 강익춘)는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의 전환을 원하는 통신 사업자들에게 총제적인 사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기치아래 신사업 전략인 'MINT(민트)'를 발표하고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MINT(Model of Integrated Network Transformation)'는 통신 사업자가 새로운 비전을 갖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수익구조화 시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도록 연계시켜 주는 주니퍼 네트웍스의 새로운 서비스 접근법이다.

이 자리에서 앤드류 마(Andrew Ma)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마케팅 매니저는 "수익창출과 서비스 품질보장을 동시에 이뤄내야 하는 통신 사업자들이 이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네트워크를 세분화해 투자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러한 변화된 투자 환경에서 수익우선의 MINT 전략은 이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MINT는 기본적인 비트(Bit) 전송과 안정적인 연결성을 비롯해 ▲ MPLS/VPN 기술을 통한 리소스 분할 ▲ 수익기반을 창출하는 패킷 프로세싱 ▲ 서비스 사업자 모델을 스스로 강화시키는 정책과 제어 등 4개 전략적 계층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고객별 욕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어 'MINT'는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투자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는 게 주니퍼 네트웍스측의 설명이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올해를 MINT 전략실행을 위한 준비와 고객사 확보의 해로 평가하고 내년부터 MINT에 기반한 IP 및 MPLS 라우팅 솔루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주니퍼 네트웍스는 지난 7월 유니스피어 인수를 통해 유선 속도의 IP 엣제 라우팅 및 서비스 도입 제품들을 인수했으며 퍼시픽 브로드밴드 커뮤니케이션즈까지 인수하면서 고속 케이블 네트워크 시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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