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예방 뮤지컬 16일 공연

[정미하기자] 인터넷 중독 예방을 다룬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이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소재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공연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뮤지컬 '구름빵'을 오는 16일 2회(14시, 16시)에 걸쳐 공연한다.

뮤지컬 '구름빵'은 컴퓨터 화면 속에 사는 스파키와 트윙크가 주인공 홍비·홍시를 게임 세상으로 유혹하지만, 인터넷·게임 보다는 엄마와 함께 구름빵 만드는 것을 더 재미있어 하는 주인공을 통해 올바른 컴퓨터 활용을 고취하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의 제25회 정보문화상 대상 수상을 기념해 정보문화상 주관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공익 재능기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서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유치원 아동들을 초청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동화와 TV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구름빵' 캐릭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인터넷 중독 예방을 주제로 뮤지컬을 제작·공연, 정보화 역기능 대응에 기여한 성과로 지난 11월25일 정보문화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보문화상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것으로 건전 정보문화 확산 운동에 대한 각계의 참여와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진흥·기술·교육의 3개 부문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이번 공연 자체가 정보문화운동의 성공적 사례"라며 "올바른 디지털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이런 재능기부를 하는 곳이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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