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 콘퍼런스, 내달 12일 개최

[박계현기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커뮤니티인 오픈플로우코리아와 오픈네트워킹파운데이션(ONF)이 SDN 관련 국제 콘퍼런스인 '오픈 앤 버추얼 네트워킹 콘퍼런스 2013'을 오는 12월 10일 서울렉싱턴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댄 피트 ONF 의장이 방한해, 국내에서 SDN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주요 통신사 및 장비업체 임원들과 SDN이 국내 네트워크 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은 라우터 내부에서 패킷을 콘트롤하는 제어부를 개별 라우터에서 분리시킨다는 개념이다. 라우터 내부에서 제어부와 데이터 송신부가 분리되면 개별 라우터를 제작하는 비용이 줄어들고 자바(JAVA)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라우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주최 측은 "SDN이 정체된 네트워크 시장의 차세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많은 통신사업자 및 IT사업자들 역시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기훈 오픈플로우코리아 대표는 "콘퍼런스 개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세계에서 국내 SDN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밀도 있는 논의가 오가고 생태계가 구축돼 한국 네트워크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오픈플로우코리아 홈페이지 (www.openflow.or.kr) 혹은 주관사인 나임네트웍스 홈페이지 (www.naimnetworks.com) 등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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