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브리핑]美정부 “비트코인, 합법적 금융거래 수단”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자가 상원 국토안보 정부위원회에 비트코인이 합법적인 금융 거래 수단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19일 상원 국토안보 정부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비트코인은 다른 온라인 지불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할 예정이다.

이번 상원 청문회는 지난 10월 사이버 블랙마켓으로 유명한 실크로드 폐쇄 조치 이후 가상 화폐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비트코인은 실크로드에서도 중요한 거래 수단으로 활용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처음 소개한 이래 빠른 속도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약 1천200만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을 정도다.

비트코인 가격을 추적하는 비트스탬프에서는 현재 비트코인이 4760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