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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게임과 청소년 문화 이해 절대 필요"


넷마블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46% "자녀와 함께 하는 게임 없다

[강현주기자] 게임 및 청소년 문화에 대한 학부모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이 서울특별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개최한 '2013 미디어 소통 컨퍼런스' 참여 학부모 1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녀와 함께하는 게임은 무엇이며 일주일에 몇 시간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에 46%가 '함께하는 게임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함께 게임 플레이를 해 본 가정에서는 보드게임(46%), 스마트폰 게임(27.6.%), 비디오 게임(15%) 순으로 자녀와 함께 진행했고 온라인 PC4.6%에 그쳤다.

또한 '자녀가 하고 있는 게임명을 몇 가지 알고 있느냐(PC, 스마트폰게임 포함)'는 질문에 대해서는 33.1%가 2개, 29.6%가 3~5개를 안다고 답했고 '모르며 관심 없다'는 대답도 11.2%나 됐다.

특히 자녀와 하루 대화시간은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이 39.6%, 1시간 미만이 30.8%, 15분~30분이 24.5%, 15분 미만도 4.4%였다. 이유는 '대화시간 부족(26.2%)', '문화차이(21.4%)',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을 잘 몰라서(10.2%)' 순이었다.

이를 극복할 수단으로는 게임이 지목됐다. 설문에 참가한 학부모 중 80%는 '게임에 대한 이해가 자녀와의 소통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며 대화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올바른 게임사용의 주도적 역할에 있어 가정, 기업, 사회에서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게임과 미디어를 학습해 가정 내에서 자녀를 지도해야 하며 이는 소통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기업에서는 기성세대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게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무조건적인 규제만이 아닌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를 개발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대답들이 주를 이뤘다.

'2013 미디어 소통 컨퍼런스'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가정 내 미디어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ESC(One step closer to family) 프로젝트-게임문화교실'의 효과성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에는 3천여 명의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을 실시했으며 참여 학부모 중 46.3%가 게임, 미디어에 대해 '학부모가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 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 점'이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게임문화를 이해하고(23.7%), 게임용어를 이해(10%)하게 된 점'도 매우 유익했다고 답했고 교육의 효과성 측면에서는 초등학생 자녀와(91%) 고등학생 자녀(79%)를 둔 부모보다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높은 만족도(93%)를 보였다.

넷마블은 앞으로도 ESC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및 미디어사용은 물론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전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ESC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스로넷 공식 홈페이지(http:// http://ssro.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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