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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제사회,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서야"


'2013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개최

[정미하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제사회가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7일 서울 역삼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에서 "개도국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통신 인프라 투자와 개발경험 공유를 위한 노력도 더욱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미 일부 개도국의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을 전폭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한국의 경험과 모범사례를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면서 개방되고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드는데 건설적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개최된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는 사이버 공간의 혜택은 물론 사이버범죄·사이버테러 등 인터넷 분야와 관련된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로 17일~18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총회는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영국 런던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개방되고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통한 글로벌 번영'이란 주제로 경제성장과 개발, 사회문화적 혜택, 사이버보안, 국제안보, 사이버범죄 및 역량강화 등 6가지 의제를 놓고 사이버공간에서의 국제규범과 신뢰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사이버 공간이 더욱 개방적이고 안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인터넷 환경이 발달할수록 개인정보 유출과 스팸·악성코드 유포를 비롯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사이버 공간의 개방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사이버스페이스총회는 87개국 18개 국제기구는 물론 NGO·민간기업·학계 등에서 약 1천600여 명이 참석하며 세계 각국 12명의 외교장관과 6명의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장관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로 개최됐다.

1차 총회 개최국인 영국의 윌리엄 제퍼슨 헤이그 외교장관과 2차 총회 개최국인 헝가리 야노쉬 머르또니 외교장관을 비롯해 마하둔 뚜레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 이브레테름 OECD 사무차장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두 차례의 총회와 달리 사이버 공간에 대한 논의 결과를 담은 '서울원칙'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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