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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HTC 폰에 윈도OS 장착 추진"


블룸버그 보도…"안드로이드 대안으로 탑재 요청"

[김익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HTC와 제휴를 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MS가 HTC 안드로이드 폰에 윈도 운영체제(OS)를 탑재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리 마이어슨 MS OS 부문장은 지난 달 HTC 측에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윈도폰도 대안으로 탑재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하지만 HTC 단말기가 안드로이드와 윈도를 동시에 구동할지, 아니면 이용자들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MS는 현재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이 3.7%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윈도폰 라이선스 비용을 대폭 줄여주거나 아예 공짜로 공급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를 했다. 이를 위해 마이어슨 MS OS 부문장이 이달 중 HTC 고위 임원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MS는 모바일 파트너를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 왔다.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 등 MS 고위 경영자들이 지난 주 베이징 여행 중 단말기 업체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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