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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갤럭시S4 골드 내놨다


애플 아이폰5S 견제 노림수…글로벌 판매 불투명

[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폰5S 골드색 모델이 판매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자 삼성전자가 같은 색 제품으로 견제에 나섰다.

더버지는 삼성이 갤럭시S4 골드색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핑크톤 골드와 브라운톤 골드 등 두 가지 색상의 갤럭시S4 골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소식은 삼성 아랍에미레이트 지사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갤럭시S4 골드색 모델이 글로벌하게 공급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애플은 지난 20일 아이폰5S와 5C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폰5S 골드색 모델은 판매 개시 10분 만에 곧바로 매진됐다. 현재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 아이폰5S 골드색을 온라인 주문하면 10월 중 배송되는 것으로 나온다.

애플은 이런 골드색 아이폰5S 인기에 힘입어 첫주말에 900만대 아이폰을 판매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월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삼성은 아이폰5S 골드색 인기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갤럭시S4에 같은 색 모델을 긴급 투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갤럭시S4 골드가 아이폰5S 인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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