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틱스 클리어패드, 갤노트3에 채택

[김현주기자] 휴먼 인터페이스 솔루션 업체인 시냅틱스는 자사의 클리어패드(ClearPad) 솔루션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에 채택됐다고 23일 발표했다.

클리어패드 솔루션은 갤럭시S4, 갤럭시노트3에 '에어뷰'라는 이름으로 채택됐다.

5.7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 노트 3는 시냅틱스의 에어 뷰 기능을 통해 파일을 열지 않고도 이메일, S 플래너(Planner), 이미지 갤러리, 비디오 등을 미리 볼 수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확대 보기와 키패드에서 단축 번호에 저장된 전화번호 확대 보기가 가능하다.

클리어패드는 시냅틱스의 3D 터치 특허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정전식 온셀(On-Cell) 터치스크린 솔루션이다.

시냅틱스는 지난 3월 삼성 갤럭시 S4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첫 선을 보인 3D 터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에어 뷰(Air View)를 개발했다.

클리어패드 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은 손가락이 터치스크린 표면에 닿지 않고도 근접한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하는 비접촉근접 센싱, 손가락이 스크린 표면에 닿지 않고 트랙킹할 수 있는 핑거 호버,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좌우 전환이 가능한 에어 스와이프 등의 터치 기술을 가능케 한다.

또한 클리어패드 제품군은 손에 물기가 있거나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냅틱스는 펜 및 손가락 터치 동시 인식 지원, 펜 추적기능, 최소 2mm의 스타일러스 고성능 기능 등으로 다양하고 정확한 입력을 요구하는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시냅틱스 수석 부사장 케빈 바버(Kevin Barber)는 "시냅틱스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이르는 다양한 삼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냅틱스의 최신 기술을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3D터치 특허 기술 등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터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