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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파일공유 강자 범프, 구글에 팔렸다


3천만~6천만 달러…"비싼 가격 아니다" 평가 많아

[김익현기자] 구글이 모바일 파일 공유 전문업체 범프를 인수했다.

올싱스디지털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16일(현지 시간) 구글이 범프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가격은 최저 3천만 달러에서 최고 6천만 달러 수준에 이른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범프는 블루투스 도움 없이도 스마트폰끼리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앱을 만들어 관심을 모았다. 아이폰용으로 만들어진 이 앱은 누적 다운로드 수 1억 회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범프는 이후 파일 공유 기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그룹 사진 공유 기능을 갖춘 플럭(Flock)이란 앱을 만들었다. 플럭 역시 사진, 동영상 관련 앱 중에서 10위권 내에 들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범프는 세콰이어 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 등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2천만 달러 가량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올싱스디지털은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면서 "범프가 이번 매각으로 홈런을 기록했다고 보긴 힘들다"고 평가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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