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월드인오디션' 대만 수출 계약 체결

[이부연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현재 개발중인 리듬 댄스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세 번째 시리즈 '월드 인 오디션'에 대해 화의 인터내셔널(대표 로버트 황)과 대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화의는 지난 1993년에 창립된 대만의 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설립 초기에는 PC패키지 게임 유통 및 판매 사업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서 인프라 및 서비스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했고 현재는 '스페셜포스'와 '열혈강호'와 같은 한국산 게임들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빛소프트와는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대만 내에서 서비스하며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화의 인터내셔널 상영영 상무는 "대만에서도 인기가 많은 오디션 시리즈의 최신작을 화의가 서비스하게돼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 음악과 댄스, 유행, 패션, 그리고 e-스포츠 등이 복잡적으로 맞물려 최고의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댄스 게임으로 서비스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부사장은 "화의와 같은 역량 있는 기업과 대만 서비스를 함께 할 수 있게 된 만큼 월드인오디션의 첫 해외 행보는 상당히 좋은 결과물"이라면서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월드 인 오디션이 해외에서 한층 높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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