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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자녀의 학교 생활을 한눈에...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개통


 

인터넷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으며 담당교사와 온라인으로 상담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학적 관련 각종 증명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각종 통계자료 작성에 많은 시간을 빼앗겨 온 일선 교사들도 페이퍼워킹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개통했다고 발표했다.

◆NEIS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은 전국 1만여개의 초·중등학교와 16개 시·도교육청, 교육인적자원부간에 교육행정업무를 전자적으로 연계 처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교육인적자원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중점사업으로서 이 사업을 위하여 총 521억의 예산을 투입하였다.

이번에 개통된 업무영역은 전체 27개 영역 중 민원, 교원인사, 회계 등 일반행정에 해당하는 22개 영역이며, 교무·학사 등 선생님들이 처리하는 5개 영역은 학교현장의 준비와 학기 중 시행에 따른 업무처리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2002학년도 2학기 동안 시범 운영한 후 2003년 3월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학부모의 자녀성적 열람 등 학생정보 관련 내용은 실제로 2003년 3월 이후가 되어야 실현이 가능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 기간 동안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검증, 보완하고 교원들에게 집중적인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스템의 본격 운영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엇이 달라지나

이시스템은 우선 학부모들이 인터넷을 통해 성적정보, 생활정보, 건강정보, 학교현황 등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준다. 특별활동 현황을 비롯한 학생관련 각종 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 그동안에는 성적표등을 통해 자녀의 성적정도만 파악했었다.

NEIS는 특히 학부모와 담임교사와의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학부모가 자녀 상담을 위해 학교에 갈 필요를 대폭 줄였다.

이와함께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경력증명서 등 각종 학적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가까운 학교나 교육청에서 받아볼 수도 있게 된다.

또 국회, 교육위원회, 시의회 등이 요구하는 각종 통계자료가 NEIS시스템에서 자동으로 뽑을 수 있어 일선 교사들의 업무부담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교사들은 학생지도에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NEIS를 이용하려면

교육행정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일반 국민과 학부모는 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6대 공인인증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교원 및 교육행정업무 담당자는 한국전산원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한다.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보려면 인터넷으로 NEIS(www.neis.go.kr)에 접속한 후 공인인증을 받고 학생정보 열람을 신청한 후 해당 학교의 열람승인을 얻은 후 내용을 볼 수 있다.

졸업증명서 등 학적증명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인터넷으로 NEIS에 접속한 후 공인인증을 발급받고 증명발급신청을 하면 해당 기관이 이를 민원인이 지정한 학교 및 교육청에 우편으로 송부해 준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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