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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DBMS, 금융권 핵심업무 첫 채택


티베로, 기업·경남銀에 핵심업무 DB 공급…국산 첫 사례

[김관용기자] 티베로(대표 장인수)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RDBMS) 솔루션이 국내 주요 은행의 핵심업무 DB로 채택됐다.

티베로는 29일 '티베로5'가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의 포스트 차세대 IT시스템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핵심 인프라에 외산 DB만을 선호했던 금융권이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국산 DBMS를 도입한 최초의 사례다.

IBK기업은행 측은 "티베로5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뛰어난 성능과 서비스로 시스템 안정화를 높일 뿐 아니라 비용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의 채널 영역 DBMS로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티베로 DBMS는 경남은행 차세대 핵심 업무에도 도입이 결정돼 국산 솔루션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경남은행 도입 사례 또한 은행의 복잡한 시스템간의 데이터 정합성과 표준화를 위한 핵심업무 영역이다. 티베로는 24시간 무정지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대용량 DB처리 및 공유 DB 클러스터 기술인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를 적용할 예정이다.

장인수 티베로 대표는 "그동안 금융 업계가 안정성이 높다는 이유로 외산 DBMS를 신뢰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IBK기업은행의 차세대 채널계 도입은 티베로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사례일 뿐만 아니라 향후 금융권 핵심 시스템 본격 진출을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베로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중앙회, 하나은행, 신협, 외환은행, KB 국민카드, 대우증권, 한화생명 등 80여 금융권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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