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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시계 인력 확보에 비상…왜?


기술난제 해결 실패…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돌파구 찾기

[안희권기자] 애플이 스마트시계 '아이워치' 개발에 필요한 전문 인력 채용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자체 인력으로 아이워치 개발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에서 스마트시계 전문가를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부서 기술인력을 아이워치 프로젝트팀에 투입해 제품 개발중에 발생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스마트시계 전문인력을 보유한 소규모 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관련 업체를 물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적합한 핵심 인채 영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소식은 애플이 기술적 어려움으로 아이워치를 내년에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후에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정황상 애플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에서 전문인력을 새롭게 찾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스마트시계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100명 이상 디자이너를 이 프로젝트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달 초에는 여성 명품 패션 브랜드 이브 생로랑(YSL) 최고경영자(CEO) 출신 폴 드네브를 영입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워치에 패션을 접목해 고급화 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애플은 일본, 러시아에 이어 멕시코, 대만에서도 아이워치 상표권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애플이 스마트시계 등 입는 컴퓨터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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