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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교육 SNS '클래스팅'에 10억원 투자


[이경은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4일 교육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클래스팅(Classting)은 같은 반 교사, 학생, 학부모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본으로 한다. 동시에 수업 내용과 학습자료, 알림장, 비밀 상담방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폰 속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교실'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클래스팅의 '팅 서비스'를 통해 같은 반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학교의 학급이나 나아가 외국 학교의 학생들과도 교류를 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에 따르면 창업자인 조현구 대표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다. 소셜네트워크 붐이 일면서 교육계에서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과 같은 범용적인 서비스를 활용한 소통의 빈도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공간과 학생들과의 소통의 장을 구분하고 싶어하는 교사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작년 4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천300여 학교에서 5만여개의 클래스가 생겼다. 3일내 재방문율이 96%, 1회 방문 시간이 평균 13분을 넘는 등 교사, 학생, 학부모 사이에서 만족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를 담당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서일석 책임심사역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에서 정부 주도로 스마트 교육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을 넘어서서 스마트폰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이러닝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여 클래스팅에 투자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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