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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노키아 저가폰, 마진이 무려 30%"


IHS 분석…"한 대 팔 때마다 7천원 가량 남겨"

[김익현기자] 핀란드 휴대폰업체 노키아가 최근 20달러 짜리 휴대폰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20달러 휴대폰의 마진이 무려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키아가 20달러짜리 '노키아 105' 휴대폰 한 대를 팔 때마다 5.80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CNN머니가 1일(현지 시간) IHS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판매가격 20달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수익률이 무려 30%에 달한다.

'노키아 105'는 요즘 흔한 웹 서핑도 할 수 없고 앱도 전혀 쓸 수 없다. 당연히 카메라도 없다. 오로지 통화와 문자 메시지 전송 기능만 탑재한 초저가 단말기다.

사치스런 기능을 전부 뺀 덕분에 이 단말기는 부품 가격과 제조비용을 합한 원가가 14.20달러에 불과하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폰들이 판치는 휴대폰 시장에서 예외적인 존재인 셈이다.

게다가 '노키아 105'는 배터리 수명이 12시간 30분에 달한다. 대기 모드에선 3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노키아 105'의 마진률 30%는 애플 최신폰인 아이폰5에는 크게 못 미친다. IHS에 따르면 아이폰5의 마진은 무려 68%에 달한다. 하지만 아이폰5의 30분의 1에 불과한 가격으로 30% 가까운 마진을 내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IHS가 분석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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