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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보안프로그램 위장 앱 주의보


클릭하면 '문자폭탄'…요금피해 우려

[정은미기자] 카카오톡의 보안플러그인을 위장해 사용자의 지인에게 무작위 '문자폭탄'을 보내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발견됐다.

30일 카카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일부에 '카카오톡의 보안 플로그인'앱을 설치하라는 알림 형식의 문자메시지가 유포됐다.

하지만 이 앱은 카카오톡과는 전혀 무관한 피싱 앱이다.

이 앱을 설치하면 주소록에 등록된 번호로 'all msgs'라는 문자메시지가 무작위로 발송되는 '문자 폭탄 공격'이 시작된다. 메시지 발송 비용은 모두 스마트폰 이용자의 부담이 된다.

카카오 측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톡 보안 플러그인' 이라는 이름의 악성 앱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해당 문자메시지를 삭제하라"고 당부했다.

또 "카카오 서비스는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만 배포되며 항상 공지사항 등의 안내를 받으라"고 덧붙였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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