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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태블릿 라인업 '중무장' 공격 행보


英 '프리미어2013'서 갤럭시&아티브 라인업 대거 공개

[김현주기자]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Earl's Court)에서 2천5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 및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를 갖고, 태블릿, PC, 카메라, 스마트폰 등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다양한 제품군의 신제품을 동시에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제품간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삼성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티브 Q', '아티브 탭3' 발표로 태블릿 사업 강화 의지 밝혀

삼성전자는 윈도우8 기반 새로운 태블릿 라인업인 아티브 Q', '아티브 탭 3'를 선보이며 태블릿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티브 Q'는 혁신적인 힌지(Hinge) 디자인으로 키보드를 노출시킨 '타이핑 모드', 태블릿 처럼 키보드를 가린 '태블릿 모드', 디스플레이를 공중에 띄운 듯한 '플로팅 모드'와 디스플레이를 180도 회전시켜 독서나 영화감상에 적합한 '스탠드 모드'의 4가지 모드로 다양한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컨버터블 태블릿이다.

또한 '아티브 Q'는 윈도우 8과 안드로이드 OS를 모두 이용 가능한 '듀얼 OS'를 지원해 사용자는 한 제품에서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환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1.29Kg의 가벼운 무게와 13.9mm의 얇은 두께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기존 풀HD 제품보다 2.8배 높은 세계 최고 해상도(275 PPI)인 QHD+(3,200 x 1,800)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고의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아티브 탭3'는 현존 윈도우 태블릿 중 가장 얇은 8.2mm로 최신 스마트폰의 두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며 550g의 가벼운 무게와 10시간 지속 사용 가능한 배터리 등 강력한 휴대성을 제공한다.

MS 오피스 2013이 기본 탑재돼 PC와 같은 사용자 환경에서 MS 오피스 문서 작업과 공유가 가능하다.

'아티브 Q'와 '아티브 탭3' 모두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사용성을 입증한 'S펜'이 지원돼 윈도우 기반의 오피스 문서에 'S펜'을 활용해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PC 마우스와 키보드로 동작할 수 있는 '사이드싱크' 기능을 지원해 PC를 '아티브 Q', '아티브 탭'과 연동, 파일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공유·이동·백업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태블릿 제품 외 13.3인치 프리미엄급 노트북 아티브 북 9, 올인원 PC 신제품 아티브 원 등 2013년 PC 신제품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다.

◆세계 최초 3G/4G LTE와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

삼성전자는 3G·4G LTE 통신 지원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도 선보였다.

글로벌 1위 스마트폰인 갤럭시의 혁신 DNA와 삼성 디지털 카메라의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갤럭시 NX'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3G·4G LTE와 안드로이드 OS 4.2(젤리빈)를 탑재해 카메라 본연의 기능 뿐 아니라 스마트폰 같은 사용성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2012년 말 '갤럭시 카메라'를 선보이며 세계 최초로 커넥티드 카메라 시장을 연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NX'를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글로벌 선두 업체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갤럭시 NX'는 2,030만 고화소의 APS-C 타입 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 자체 기술로 완성한 첨단 DRIMe4 DSP칩을 적용해 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화질의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특히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위상차 AF와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트라스트 AF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와 1/6000초의 슈퍼 셔터 스피드를 지원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과 노출 변화에도 초당 8.6매의 신속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NX시리즈에 적용되는 다양한 교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콤팩트한 팬케잌 렌즈부터 대구경 프리미엄 렌즈, 어안렌즈와 45mm 2D/3D 렌즈 등 차별화된 교환 렌즈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갤럭시 NX'는 스마트 기능도 한층 강화되었다. 자주 쓰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즐겨 찾기로 모아 사용하는 '카메라 스튜디오(Camera Studio)'를 제공해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어느 곳에서든 베스트 숏을 촬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와 위치를 추천해주는 '포토 서제스트(Photo Suggest)'와 사용자가 이미지를 선택하여 맞춤형 앨범을 만들고 실제 사진첩으로도 제작할 수 있는 '스토리 앨범' 등을 지원해 사진 찍는 재미를 늘렸다.

이 밖에도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저조도 촬영/순간동작 포착 등의 촬영 모드를 선택해 전문가처럼 촬영이 가능한 30가지의 '스마트 모드'와 촬영하는 환경에 따라 스마트 모드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모드 서제스트(Smart mode suggest)' 등의 기능도 있다.

◆갤럭시S4 라인업 완성: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S4 줌, 갤럭시S4 미니

지난 3월 14일 뉴욕에서 '갤럭시 S4'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런던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3'을 통해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S4 줌을 한 자리에서 공개하며 갤럭시S4 라인업의 완성을 알렸다.

먼저 '갤럭시S4 액티브'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서 국제 보호규격 IP67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춰, 먼지가 많은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으며 1미터 수심에서 최대 30분간 방수 기능과 이어폰 잭에도 방수 기능을 넣어 산, 강, 바다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새롭게 제공 되는 '아쿠아 모드' 기능을 사용해 800만 화소 카메라로 물속에서도 선명한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볼륨키를 길게 누르면 LED 플래시를 손전등으로 사용 가능해 야간 활동에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S4 액티브'는 아웃도어용이지만 1.9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5인치 풀 HD TFT LCD 디스플레이(443 PPI)를 탑재하는 등 성능도 '갤럭시 S4'에 버금간다.

'갤럭시S4 줌'은 세계 최초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다.

1,600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와 OIS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고화질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고, 제논 플래시를 통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4 줌'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인터페이스인 '줌 링(Zoom Ring)'은 줌 렌즈를 돌려 촬영 모드로 바로 진입하거나 카메라 주요 기능을 손쉽게 설정 할 수 있다.

통화 중에도 '줌 링'을 돌려 촬영하고 바로 MMS를 통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인 콜 포토 쉐어(In-Call Photo Share) 등 '줌 링'을 이용한 편리한 사진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S4 미니'는 갤럭시 S4보다 20% 가량 가벼워진 103그램의 무게에 크기는 124.6×61.3×8.94㎜로 휴대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갤럭시S4보다 작은 크기에도 '갤럭시 S4 미니'는 4.3인치 스크린,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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