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대만 해저통신케이블 건설 공사 수주

[강호성기자] KT서브마린이 130억원 규모의 대만 해저통신케이블 건선공사를 수주했다.

KT서브마린(대표 이재륜)은 3일 대만의 기간통신사업자인 중화 전신사에서 발주한 대만 국내 해저광케이블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T서브마린은 자체 보유한 해저케이블 공사용 특수선박인 세계로호 및 미래로호와 매설 장비를 활용해 건설 공사를 담당한다. 해당 공사 수주 금액은 우리돈 약 130억원 규모다. 오는 7월 본 공사를 시작해 약 4개월간의 공정이 이어진다.

섬으로 구성된 대만의 지리적 특성상 해저 통신 케이블 건설을 통한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증가하는 현지 트래픽 수요를 충당하고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이재륜 KT서브마린 대표는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 시장에서 지난 아시아 태평양 프로젝트에 이어 연이은 수주로 KT서브마린의 경쟁력이 인정 받는 것"이라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