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엑스엘게임즈, '오토' 불법 프로그램 폐쇄


형사수사·고발·경고장 발송으로 접속 차단

[이부연기자]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9일 '아키에이지' 게임 내에 소위 '오토'라 불리는 불법프로그램 사이트 중 8곳을 형사수사 및 고발, 경고장 발송 등의 방법을 통해 접속 차단 및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엑스엘게임즈는 그 외에 다수의 불법 프로그램 사이트에 대해서도 정부 당국에 수사 요청을 했고, 게임물등급위원회를 통한 접속 차단 조치를 건의 중이다. 앞으로도 게임에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 프로그램 제조, 유통 사이트들에 대한 강경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른바 자동사냥, 오토, 핵 등으로 불리는 불법 프로그램은 게임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주고받는 정보인 패킷을 조작해 변칙성 게임플레이를 조장하고 온라인 게임에서 타 이용자의 플레이를 방해하거나 게임 내 경제 체제를 붕괴시키는 주범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1월 아키에이지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약 11만 5천 개의 계정을 영구적으로 이용 제한했고, 게임 내에서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불법 프로그램 의심 사용자를 직접 신고, 재판할 수 있는 시스템도 시행 중이다.

정 팀장은 이어 "불법 프로그램으로 게임 회사들은 애써 만든 게임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반면, 불법 프로그램 사이트는 게임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용자분들을 위한 쾌적한 게임환경 조성은 물론, 게임업계의 발전을 위해 오토 등의 불법 프로그램을 뿌리 뽑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엑스엘게임즈, '오토' 불법 프로그램 폐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