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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콘' 성공 한콘진, 게임지원에 앞장


모바일 게임 '현지화 사업'도 나서

[이부연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게임 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이목이 모인다.

지난달 30일 홍상표 한콘진 원장은 경기도 분당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위치한 6개의 모바일 게임사 대표를 만나 업계의 전반적인 문제를 듣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장이 이번 방문은 한콘진이 운영하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업체 중 하나인 핀콘이 '헬로히어로'라는 게임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성사됐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하면서 높아진 위상도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한콘진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모바일 게임 현지화 지원'을 위한 사업 지원자 선정 공고를 냈다. 기존에 진행됐던 '모바일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이외에 추가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우수한 게임 40여종을 선발해 번역과 해외 현지 테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한콘진 관계자는 "기존에 10~15종의 소수 게임에 돌아갔던 퍼블리싱 사업의 혜택을 더 많은 게임에게 돌아가도록 한다"며 "이 사업에 총 7억원이 지원되며, 올해 퍼블리싱 사업 예산이 지난해 보다 조금 줄어든 것은 사업을 다양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콘진의 게임 사업 지원 중 가장 큰 규모는 '모바일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이다. 2011년에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까지 총 3차에 거쳐 진행됐으며, 2011년 50억원, 지난해 46억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현재까지 30억 6천만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투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의 신청을 다음달까지 받는다.

지난 29일 한콘진은 게임수출상담회 ITS GAME을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고, 글로벌 게임쇼 차이나조이와 게임스컴에도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매년 6월 열리는 ITS GAME은 해외바이어와의 만남과 투자 유치 상담회 등을 통해 중소규모 업체들을 위주로 돕는 행사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모바일 게임 시장이 초기 단계이고 향후 이러한 지원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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