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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 "WTKL로 e스포츠 편견 깰 것"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30대도 프로게이머로 활동

[이부연기자] 워게이밍이 다음달 4일 시작하는 '월드오브탱크 코리안리그(WTKL)'에 총 3억원의 상금을 걸고 e스포츠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워게이밍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5월 오픈 시즌을 시작으로 8월 시즌1, 11월 시즌2를 거쳐 내년 3월로 예정된 '월드오브탱크 글로벌 파이널(WGL)'까지 이어지는 WTKL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팀은 7대7 토너먼트 5전 3선승제로 오픈 시즌 대회를 치르게 되며, 이 대회는 매주 토요일 곰TV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중계된다. WTKL 오픈 시즌 우승팀에게는 엔비디아에서 주관하는 '엔비디아 월드 오브 탱크 오픈 토너먼트' 아시아 대표 선발전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워게이밍코리아 박찬국 지사장은 "'월드오브탱크'가 국내에 지난 12월 27일 정식 오픈 이후 4개월만에 첫 e스포츠 리그인 WTKL로 찾아뵙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 전장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줄 16개 팀께도 감사드리며, 한국에서 전 세계 최강 팀을 깰 수 있는 팀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워게이밍넷은 이제까지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이 구축해 놓은 e스포츠의 고정된 관념을 깨트린다는 심산이다. 젊은 연령의 직업 프로게이머 위주로 참여하는 e스포츠가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를 만들어 간다는 게 워게이밍의 목표다.

실제로 WTKL 신청자 중 최고 연령은 69년생으로 45세다. 최소 연령은 94년생으로 20세다. 20대에 잠시 할 수 있는 타 게임 프로게이머와 비교했을 때 장기적으로 오래 할 수 있는 프로게이머에 대한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일과 병행해 발전된 취미로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워게이밍코리아 백대호 e스포츠 매니저는 "그간 게임들의 e스포츠 리그는 동시접속자 수나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끊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워게이밍은 본사 차원에서 꾸준히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또한 WTKL은 국내 리그에서만 한정되는게 아니라 글로벌로 확대될 수 있으며,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모두가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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