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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프라웨어 '전자책사업 더 키운다'


한컴 저작도구 출시, 인프라웨어 '셀바스 북스' 론칭

[김국배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와 인프라웨어(대표 곽민철)가 새 성장동력인 전자책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두 기업 모두 신제품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준비 작업에 여념이 없다.

특히 한컴은 지난해까지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하던 전자책 사업을 올해는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며 올 2분기 중으로 HTML 기반 전자책 저작도구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전자책 사업을 주관해 온 디지털콘텐츠 사업부와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 사업부를 통합, '솔루션 콘텐츠 사업실'로 이름을 바꾸는 등 내부 조직개편까지 단행했다.

한컴은 콘텐츠관리시스템(CMS),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뷰어 등 기반 기술과 편집기까지 전 분야에 걸친 기술을 두루 구비하고 전자책 유통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여 자사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한컴 관계자는 "LG유플러스 북마켓과 한국이펍(ePub), 예스24, 알라딘과 같은 다수 사례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 제공 경험과 편집기 분야의 강점을 토대로 콘텐츠 마켓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컴은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책 뷰어 '한컴리드온'과 앱북 사업도 지속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인프라웨어가 전자책 사업을 위해 그리는 큰 그림은 웹 기반의 서비스를 앱 전용 서비스로 바꾸는 것. 모바일 시대를 맞아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취지에서다. 오는 5월에는 '셀바스 북스(가칭)'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셀바스 북스는 '팔라우 이북'에 속했던 일반인 대상 장르 문학을 특화시켜 확대한 앱 서비스로 유아 어린이 프리미엄 키즈북 서비스인 '팔라우 키즈'와 일반인을 위한 소설, 장르문학 등의 '팔라우 이북'과는 차별화시킨 것이다.

인프라웨어는 장르문학을 시작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다른 영역의 도서들을 셀바스 북스 서비스에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관련된 패밀리(Famaily) 앱도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인프라웨어에 따르면 셀바스 북스는 단권 판매를 기준으로 한다.

지금까지 인프라웨어는 '팔라우 킨더 홈' 서비스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1만원에 10권의 책을, '팔라우 킨더' 서비스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1년에 50권의 책을 월정액 방식으로 제공해 왔다.

인프라웨어 전자책 사업담당 이지은 실장은 "웹 기반 서비스는 모바일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용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앱을 소비하는 사용자들의 패턴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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