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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 창업자금 13%가 부실...김태홍의원


 

국회 산업자원위 김태홍의원(민주당)은 17일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 창업자금의 13%에 해당하는 179억원이 부실채권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지난 99년부터 올 7월까지 지원된 중소벤처 창업자금 부실채권 현황에서 금융권에서 지원한 자금을 제외한 총 1천364억7천만원의 직접대출액중에서 13%가 부실채권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미 회수했거나 회수가 가능한 금액은 126억5천만원에 불과해 전체 부실발생액의 29.5%에 해당하는 52억7천500만원은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소벤처 창업자금의 부실발생률이 높은 것은 창업자금 지원에 대한 정확한 사전조사와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고 김의원은 지적했다.

이에따라 김의원은 부실채권의 담보권 실행과 원활한 자금회수, 원만한 소송의 진행을 위해 전문인력과 전담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2년간 중소벤처 창업자금은 2001년도에 벤처기업 338개기업과 일반기업 936개기업에 각각 788억원, 1천81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 7월까지 194개 벤처기업과 694개 일반기업에 각각 421억원, 1천538억원 등을 지원했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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