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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안경, 미국 소재 공장에서 생산된다


복잡한 공정·비싼 생산단가로 직접 감독 가능한 미국 선택

[원은영기자] 구글안경이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안경은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 소재의 폭스콘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로써 구글안경은 구글이 미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두 번째 제품이 된다. 첫 제품은 일반인에게 출시되기 전 구글이 단종시켰던 넥서스 Q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였다.

생산 초기단계인 구글안경은 공정 절차가 복잡하고 생산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구글은 생산 과정을 더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미국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구글안경의 경우 넥서스 4나 넥서스 7처럼 대량 생산되는 제품과 달리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단지 수 천대 정도만 생산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소식은 구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구글안경 체험단 선정 결과를 발표한 직후 보도됐다.

구글은 과감하고 창의적인 구글안경 이용계획을 제안한 신청자들 중 일부를 뽑아 익스플로러 버전의 구글 안경을 1천500달러에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지난달 실시했다. 이번에 체험단으로 선정된 이들은 수일 내에 구글안경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된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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