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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코리아, '로스트인스타즈'로 국내 시장 본격 공략


풀3D MORPG, 고퀄리티로 시장서 승부

[이부연기자] 지난 2011년 설립된 그리코리아가 드디어 첫 작품 '로스트인스타즈'를 내놓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의 1위 모바일 플랫폼 및 게임 업체 그리의 한국 지사인 그리코리아는 그간 게임 출시 지연, 임직원 퇴사 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어왔다. 하지만 '로스트인스타즈'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나아가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27일 그리코리아 조장현 그룹장은 "그리코리아 설립 이후 첫번째로 기획하고 제작에 들어간 게임 '로스트인스타즈'가 다음달 출시된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인력과 개발력을 통해 6~7개월 가량 개발했으며, 고퀄리티 게임을 추구하는 그리코리아의 기조가 담겼다"고 말했다.

조 그룹장은 이어 "한국 모바일 시장이 캐주얼 게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로스트인스타즈'는 고퀄리티의 게임을 모바일에서도 즐기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마음을 자극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모바일용 풀3D 다중역할수행게임(MORPG)인 '로스트인스타즈'는 유니티 엔진을 통해 개발됐으며, 지난해 동경게임쇼에서 사전 공개 당시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게임성으로 현지 관람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최대 8인까지 참여하는 실시간으로 멀티플레이, 던전 중심의 빠른 액션과 전개가 특징인 '로스트인스타즈'는 게임 내 중요 아이템인 보석을 쟁취하기 위한 이용자들간의 소셜 배틀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로스트인스타즈'의 기획총괄을 맏고 있는 이기훈 팀장은 "PC에서 즐기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스케일과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면서 "던전 중심의 빠른 액션과 전개, 소셜성도 강조한 배틀은 모바일 기기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이어 "특히 게임 내에서 가장 중요한 보석을 활용한 '보석배틀'이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면서 "이제까지 보석은 주로 게임 내에서 무기를 구매하거나 강화하는데 쓰였지만 '로스트인스타즈'에서 배틀을 통해 뺏고 빼앗으면서 흥미진진한 게임을 만드는 중심 요소로 작용한다"고 언급했다.

'로스트인스타즈'는 다음달 안드로이드 마켓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 그룹장은 "'로스트인스타즈' 이외에도 모바일 총싸움게임(FPS)을 포함한 4종의 게임이 내부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해 차례로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면서 "그간 그리코리아에 대해 내외부적으로 우려가 많았지만, 고퀄리티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라는 기조를 가지고 묵묵히 일해왔다. 앞으로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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