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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내달 12일 약정 없이 '아이폰5' 판매


16GB 아이폰5…선불 99달러에 2년간 월 20달러씩 납부

T모바일은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에 이어 마침내 아이폰을 공급하는 통신사가 됐다"면서 "오늘부터 새롭게 상용화 된 T모바일의 LTE 네트워크를 통해 최신 아이폰5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전 모델인 아이폰4와 아이폰4S도 일부 시장에 한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T모바일은 아이폰 구매자들에게 2년 약정을 요구하는 타 경쟁사들과는 다소 상이한 판매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T모바일은 소비자들이 일시불로 아이폰을 직접 구매하거나 24개월 간 할부로 구입비를 납부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6GB 아이폰5의 할부로 구입하려면 99달러 선불에 2년간 매달 20달러씩 지불하면 된다.

아이폰4S와 아이폰4의 경우 각각 69.99달러, 14.99달러가 선불 요금으로 책정됐으며 마찬가지로 매달 20달러씩 2년간 나눠 지불할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완불하기 전에 새로운 폰으로 교체하기 원한다거나 할부 납부를 취소하기 원할 경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공격적 요금제로 영업을 전개해온 T모바일이 본격적으로 아이폰 판매에 가세하게 되면서 미국 이통사들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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