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출시 임박 '갤노트8.0' 아이패드미니와 비교해 보니


사양 차이 크지 않아…가격이 주요 변수될듯

[김현주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0의 출시가 4월로 임박한 가운데 아이패드미니,넥서스7 등 비슷한 크기의 제품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2013'에서 갤럭시노트8.0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내달 출시를 목표로 이동통신사 등과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미니, 넥서스7은 작년 출시된 제품들로 갤럭시노트8.0과는 출시 시점이 최대 8개월까지 차이가 난다.

갤럭시노트8.0은 8인치, 아이패드미니는 7.9인치, 넥서스7은 7인치다. 사실 디스플레이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다소 두꺼운 베젤 탓인지 전체 크기는 갤럭시노트8.0이 다른 제품을 압도한다.

갤럭시노트8.0 크기는 세로 210.8x 가로 135.9에 두께 7.95mm다. 무게는 338g. 애플 아이패드 미니는 세로 200mm, 가로 134.7mm에 두께 7.2mm로 더 작다. 무게는 308g이다. 모바일 제품에서 30g의 차이는 크게 느껴진다.

7인치 넥서스7은 세로 198.5mm로 가장 작지만 무게는 340g으로 적지 않다. 성인이 한 손으로 감싸 쥐기에는 세 제품 모두 무리없는 크기이며 휴대성이 좋다.

전체적 사양으로는 갤럭시노트8.0이 다른 제품에 비해 더 나은 편이다.

갤럭시노트8.0과 넥서스7은 같은 1280x800 해상도. 아이패드미니는 그보다 다소 낮은 1024x768이다. 갤럭시노트 쪽이 크기와 해상도면에서 우위여서 선명도나 가독성 등이 낫다.

갤럭시노트8.0는 지난해 출시된 1.6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굳이 비교하자면 갤럭시S3 정도 머리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아이패드미니는 듀얼코어다.

코어수가 많으면 조작이 빠르고 부드럽지만 웹서핑, e북 등 일상적인 사용으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어떤 용도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다.

카메라, 배터리는 갤럭시노트8.0과 아이패드미니의 차이가 크지 않다. 전면에는 각각 130만-12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은 500만 화소로 같다. 넥서스7은 전면에만 120만 카메라를 탑재해 셀프카메라 이상 활용을 기대하기 어렵다.

배터리도 모두 4천대mAh 용량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갤럭시노트8.0은 착탈식 배터리 방식을 채용했고, 외장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한다. S펜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전화 기능 등을 추가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넥서스7은 29만9천원, 아이패드미니는 16GB 기준 42만원이다. 갤럭시노트8.0의 국내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체적인 사양 차이가 크지 않아 가격이 인기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출시 임박 '갤노트8.0' 아이패드미니와 비교해 보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