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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식거래 매년 '쑥쑥'…HTS 거래는 내리막


최근 4년간 코스피, 코스닥 모두 모바일 주문 꾸준히 증가

[이경은기자] 최근 4년 동안 증시에서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 주문 비중은 감소한 반면, 모바일 주문 비중은 매년 증가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3월 6일까지 주문 매체별 거래대금 비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 2009년 47.72%에서 2010년 42.79%, 2011년41.33%로 꾸준히 감소했다. 올들어 지난 6일까지 HTS 거래대금 비중은 31.44%로, 전년의 35.83%보다 4.39%p 줄었다.

반면에 스마트폰, PDA 등을 통한 모바일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 2009년 1.38%로 미미했지만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7.36%를 기록했다. 지난 6일까지 모바일 거래비중은 8.17%로 전년보다 0.81%p 늘었다.

코스닥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HTS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 2009년 81.44%였지만 매해 줄어 지난해 68.44%를 기록했다. 올초부터 지난 6일까지 거래대금 비중은 63.84%로 작년보다 4.60%p 감소했다.

코스닥에서도 모바일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 4년 동안 매년 증가했다. 2009년 2.56%, 2010년 3.80%, 2011년 9.27%을 거쳐, 올들어 지난 6일까지 모바일 거래비중은 15.86%로 전년의 14.03%보다 1.83%p 증가했다.

한편, 지난 6일까지 투자자별 주문 매체별 코스피시장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개인은 주로 HTS(65.69%)를 이용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영업점 방문, 전화주문 등 영업단말을 통해 주로 거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지난 6일까지 영업단말 거래비중은 각각 87.12%, 65.93%였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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