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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ZTE, '테그라4' 장착 스마트폰 개발


상반기 안에 중국에서 먼저 출시할 예정

[박계현기자] 중국 ZTE 코퍼레이션이 엔비디아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테그라4'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엔비디아가 21일 발표했다.

'테그라4'는 엔비디아가 올 1월 CES 2101에서 발표한 AP로, 72개 GPU 코어와 ARM 코텍스 A15 쿼드코어 CPU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테그라4'는 엔비디아 i500 칩셋 옵션을 통해 전세계에서 4G LTE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두 회사는 테그라4 스마트폰을 상반기 안에 중국에서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히 시유 ZTE 수석부사장 겸 터미널 부문 총괄은 "이번 협력은 ZTE가 업계 최신 기술이 반영된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테그라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아이세라 모뎀으로 가동되는 첫 번째 스마트폰인 '그랜드 X(Grand X)', 테그라 3 탑재 폰인 '그랜드 에라(Grand Era)', '테그라 3'를 탑재한 미화 160달러 미만의 첫 번째 프리미엄 쿼드코어 스마트폰인 'U950' 등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히 시유 수석부사장은 "ZTE의 테그라 4 스마트폰은 풀 HD 엔터테인먼트 및 멀티미디어 경험을 지원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 카맥 엔비디아 모바일 부문 상임부사장은 "ZTE의 최신 스마트폰은 테그라 4의 프로세싱 파워, 훌륭한 배터리 효율 및 전례 없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최대 휴대전화 생산기업 중 한 곳인 ZTE와 협업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결과물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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